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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연례 선교통계


고든콘웰신학교 산하 Center for The study of Global Christianity 에서 Todd M. Johnson, David B. Barrett, and Peter F. Crossing 의해 편찬된 2010년도 연례 선교통계(Status of Global Mission)가 발표되었습니다. 매년 그렇듯이 연례 선교통계는 IBMR(International bulletin of Missionary Research) vol 34.에 게재되었는데 아주 구체적인 통계들이 있어 주목할만합니다.

˚ 전 세계의 인구는 69억명에 달하며, 이중에 기독교인[각주:1]은 22억 9천만명, 무슬림은 15억 4천만명, 힌두교인은 9억 4천만명, 불교인은 4억 6천만명, 비종교인(불가지론자)은 6억 3천만명입니다.

˚ 기독교인 중에서 교회에 소속된 사람은 21억명,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은 15억명, 복음주의자는 2억 6천만명, 지상명령에 순종하는 그리스도인( GCC)는 7억명, 은사주의자들은 6억명, 매우 충격적인 것은 1년에 순교하는 사람이 178,000명에 이른다는 사실입니다.

˚ 파송선교단체는 4,700개이고, 해외선교사 400,000명으로 2000년에 비해 20,000명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1. 모든 종류의 기독교를 포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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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번역 진행상황


위클리프 성경번역 선교회의 자료에 의하면 성경번역 진행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경번역현황]

1. 세계 인구 : 65억 명[Wycliffe International 2007]
2. 전세계에서 말해 지는 언어의 수 : 6,909개[Ethnologue 16판, 2008년]
3. 성경 번역이 필요한 언어의 수 : 2,393개(2억 명의 인구가 사용하고 있다)
4. 성경 전서 또는 일부가 번역된 언어의 수: 2,479개
      - 451개의 언어로 성경 전서
      - 1,185개 언어로 신약 전서
      - 843개 언어로 성경의 일부분이 번역되어 있다.(성서공회 제공)
5. 성경 번역, 언어 연구, 문해교육이 진행 중인 언어의 수 : 1,998개[Wycliffe International 2008]
6. 예수영화로 번역된 언어의 수: 1050개 [The Jesus Film 2008]
7. 성경번역이 필요한 언어의 수: 2,251개
[Wycliffe International 2007]

참조: 성경 2,454개 언어로 번역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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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과 불평등이 증가되고 있다.


UN 인간개발보고서(United nations Human Development Report, 1998)에 따르면 전 세계의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의 상대적인 비율은 줄지 않고 오히려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1.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225명이 1조 달러 이상의 부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전 세계 인구 중 가장 가난한 47%의 사람들이 소유한 부와 맞먹는다. 또한 이들 225명 중 60명이 미국인으로서 이들은 3,110억 달러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2.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3명이 소유한 총 자산이 가장 가난한 48개국가들의 국내 총생산(GDP)의 총 합계를 초과한다.

3. 오늘날 아프리카의 평균 가정이 25년 전보다 약 20% 더 가난해졌다.

4. 세계 인구의 가장 부유한 20%의 사람들이 모든 물품과 서비스의 86%를 소비한다. 가장 가난한 20%의 사람들은 1.3%만을 소비한다.

5. 미국인과 유럽인들은 애완동물의 먹이를 위해 연간 170억달러를 소비한다. 이 수치는 세계 모든 인구의 기본 건강과 영양섭취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연간 예상액보다 40억달러가 더 많은 액수이다.

6. 미국인들은 화장품 구입을 위해 연간 80억 달러를 소비하는데, 이것은 전 세계 인구를 위한 기본교육 제공에 필요한 연간 예상액보다 20억 달러가 더 많은 액수이다.

비록 98년도 자료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부의 불균형은 심각한 상황이고, 오히려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들은 더욱 가난하게 만드는 구조가 더욱 심화되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수 많은 정치지도자들이나 경제인들은 가난한 자를 위한 배려에 인색하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의 기득권을 어떻게 하면 더 오랫동안 유지해 나갈 것인가에만 관심이 있는 지도자들에게 사실 기대할 것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이러한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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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별의 별것을 다 1등 하네요.


2009년 OECD통계연표(Fact Book)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자살률이 30개 OECD국가 중 가장 높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OECD회원국 가운데 3위를 차지했습니다.

FactBook 목차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소위 막다른 길까지 갈갔을때 최후로 선택하는 것이 바로 자살입니다. 그만큼 이 세상의 삶이 너무 고단한거죠. 특별히 남성 자살률은 4위인데 비해 여성이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특히나 여성들이 겪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 지를 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남성위주의 사회를 이루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대목입니다. 여성들이 숨을 쉴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들이 조성되어야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연간 근로시간도 최장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출근을 해서 거의 야근을 밥먹는 것처럼 하는 우리나라의 노동자들의 삶이 어떠한지 짐작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국, 행복지수 세계 1위라는 기사를 과연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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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멸종 시나리오


'대한민국 멸종 시나리오'.. 제목이 거창하지 않나요? 얼마전에 신문을 통해 출산율 1.0 쇼크 대한민국은 멸종위기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다소 과장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우리나라의 저출산율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별히 세계적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와 가계상황의 불안정이 출산율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출산뿐만 아니라 결혼까지도 미루는 일들이 많아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는 출생아 수)은 이미 1.2명 정도로 홍콩에 이어 두번째로 낮습니다. 미국의 인구 고령화 전문가 폴 휴잇(Hewitt) 박사는 "한국이 출산율을 높이는데 성공하지 못하면 2100년에는 인구가 3분의 1 이하로 줄고, 2200년에 140만명으로, 궁극적으로는 지구에서 한국인의 소멸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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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퍼스펙티브(MP)' 제 4판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가?


얼마전 미션퍼스펙티브 A Reader 가 제 4판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살펴보면서 선교 트렌드의 변화가 눈에 바로 들어왔다. 확실히 기존의 '미션 퍼스펙티브(제3판)'에 비하면 많은 부분에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고, 최신의 선교 경향을 담아내고 있다. 2006년 가을부터 컬리큘럼 작업을 하여 2009년 1월에 출판되었기에 21세기 선교의 방향들이 잘 나타나 있다.

제 4판의 특징 중의 하나가 바로 여성 지도자들의 아티클이 기존에는 9개였는데 17개로 늘어났고, 제3세계 선교지도자의 글이 3판에는 9개였는데 제4판에는 21개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아쉬운 것은 제3판에 비하면 여성지도자 및 제3세계 지도자의 글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남자중심, 서구중심의 글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이것은 제3세계의 지도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도전을 안겨다준다. 바로 선교적 글쓰기의 요청이 대두되는 것이다.

각 관점별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변화되었는지를 살펴보자.
(원문)
22-25 Perspectives.pdf


⊙ 성경적 관점: 변혁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아티클이 추가되었다. 특히 하나님 나라에 관한 글이 많아졌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역사적 관점: '아시아의 기독교사' 관한 글이 들어갔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변화이며, 또 한가지는 랄프윈터가 선교 역사의 제3기에서 잃어버린 것과 회복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쓴 아티클이다. 기독교선교사 사회에 영향을 준 것에 대한 글도 읽어볼만한 내용이다.

⊙ 문화적 관점: 구술문화권에서 어떻게 제자를 세울 것인지에 대한 글과, 선교와 돈에 대해 필파샬이 쓴 글도 읽어보고 싶다.

⊙전략적 관점: HIV에 대해 다루고 있고, 무엇보다 CPM(교회개척운동)과 오르가닉처치에 대한 글이 특징적이다. 또한 전문인선교에 대한 아티클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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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권리에 관한 협약]이 국내 발효되었다.


2009년 1월 10일자로 「장애인의 권리에 관한 협약」이 국내 발효되었습니다.(전문 다운로드)

이번에 발효된 ‘장애인의 권리에 관한 협약’은 여성장애인.장애아동의 권리보호, 장애인의 이동권과 문화접근권 보장, 교육권과 일할 권리 등 총 50개 조항에 걸친 전 생활영역에서의 장애인 권익보장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장애인의 인권이 향상되고, 다양한 지원정책이 뒤따랐으면 합니다.
(참고: "UN Enable"에 장애인의 인권에 관련된 다양한 자료가 있습니다.)

근데 궁금한 것이 아래의 지도를 살펴보면 왜 미국은 북한과 더불어 [장애인의 권리에 관한 협약]에 서명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오는가요? 아시는 분?


UN 장애인권리협약 요약

◆ 본 협약의 목적은 장애인이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완전하고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이며, 또한 장애인의 천부적인 존엄성에 대한 존중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 당사국들은 최대한 이용 가능한 자원을 활용하여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평등을 보장하며, 기본적인 경제, 사회, 문화적 권리를 점진적으로 성취하여야 한다.

◆ 특히, 여성장애인과 장애아동의 기본적인 자유의 완전한 향유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 건물, 도로, 대중교통 및 기타 실내외 시설의 이용뿐만 아니라 정보, 의사소통 및 기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 장애인은 법 앞에 인간으로서 인정받아야 하고, 당사국들은 그들의 법적능력을 행사하는데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

◆ 무력분쟁 등 위험상황 및 인도적 차원의 위급상황에서 장애인의 안전은 보장되어야 하며, 사회에서 착취 및 폭력과 학대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 당사국들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평등한 권리를 누리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효과적이고 적절한 대안을 마련하여지원하여야 하며, 지역사회와의 통합을 촉진하여야 한다.

◆ 당사국들은 장애인의 이동을 보장하고, 자유롭고 완전한 동의아래 가정을 꾸리고 교육에 대한 장애인의 권리를 인정하며, 통합교육 및 평생교육을 보장한다. 또한 장애인들이 최고로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의 건강을 향유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 개방적이고 접근 가능한 근로환경 및 고용조건을 제공하여 장애인들의 일할 권리를 보호하여야 한다. 당사국들은 장애인들이 동등한 정치적 권리들을 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하며, 그들이 문화생활, 레크리에이션, 여가생활 등을 비장애인과 동등한 입장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 각국은 본 협약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만들고 시행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적절한 정보를 수집하며, 국내에 전담부서 및 독립기구 통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더 나아가 국제협력을 통하여 장애인 권익증진을 도모하고 각국 대표에 의해 구성되는 장애인권리위원회를 설치한다.

(전문 보기)
장애인의권리에관한협약.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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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기독교 '박해지수'를 발표하다.


국제오픈도어선교회에 의해 2009년도 기독교 박해지수(World Watch 2009)가 발표되었습니다.(원문 다운받기)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7년 연속으로 기독교 박해국가 1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 뒤를 이어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이슬람 국가들이 7위까지 기록함으로 기독교를 가장 핍박하는 국가가 여전히 이슬람 국가들임이 드러났습니다.

VOA News 에 따르면, 2월 초에는 오픈도어선교회의 실무자들이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가인 북한을 방문하여, 북한의 영적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여전히 심각한 핍박가운데 신음하고 있는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일이 더 많이 일어났으면 합니다.



<World Watch China -- a video by Open Do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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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 꽃남들은 착한 초콜릿을 먹는다?


네이버 해피빈

얼마전 한겨레21에서 [지구를 바꾸는 행복한 상상 ',Why Not']이란 기획기사를 통해 '착한 초콜릿'에 대해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이 기사를 통해 우리 손에 쥐어지는 초콜릿의 불의한 유통과정과 적은 임금으로 카카오를 생산하는 수 많은 어린이들에게 대한 이야기를 듣고 슾픈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공정무역"을 통해 '착한 초콜릿'을 판매하는 대안적 운동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며 희망적인 징후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것이 소수자의 움직임이라 어떻게 확산시킬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꽃남들(김현중, 김준)이 착한 초콜릿 캠패인에 동참한다고 하네요.(기사원문: 꽃남들의 '착한 초콜릿' 유혹) 이들의 위력이라
면 '착한 초코릿 캠패인'이 더욱 확산되지 않을까요?

여러분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사랑하는 이에게 '착한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추천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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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선교 부드럽게 합시다


최근 한국교회안에는 "이슬람 포비아" 논쟁이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청어람 아카데미에서는 '이슬람 포비아의 실체를 진단한다'라는 웍샵이 있었고, 복음과 상황 2월에서는 특집으로 '이슬람 포비아가 온다'라는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여기에서 "개척자들"을 섬기시는 송강호님은 '기독교 포비아를 먼저 생각하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쓰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한국선교연구원의 원장이신 문상철목사님의 글이 눈에 뛰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오늘날 대두되고 있는 이슬람 선교에 대해 바른 관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슬람권 선교, 부드럽게 합시다

전투적인 종교는 인류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다. 이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며 교훈이다. 그런데도 세계 종교들은 종종 정치 세력과 결탁되어 전투적인 모습을 띤다. 전투적인 종교는 종종 전투적인 선교를 한다. 전투적인 선교는 문명간, 문화간 충돌과 갈등의 원인이 되며, 종교의 이름으로 인간의 고통을 오히려 증대하기도 한다. 이런 투쟁적인 종교의 모습, 선교의 양상이 과연 해당 종교의 본래적인 모습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많은 경우에 투쟁적인 양상을 띠는 이슬람권에서 사역하는 기독교 선교사들은 자기도 모르게 투쟁적인 마인드를 가지기 쉽다. 무력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의 경우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각하다. 더러 전투적인 선교 태도는 오래 동안 사역을 해도 큰 진전이 없는데서 오는 초조함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이런저런 방법을 다했지만, 어차피 통하지 않으니 한번 맘대로 해보자는 심리가 지금까지 견지해온 온건한 방법을 버리고, 무모할 만큼 직접적이고 투쟁적인 모습으로 선교를 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투적인 선교는 인류의 보편적인 선과 소망에 어긋나기 쉬우며, 선교의 전망에 대한 비관적인 태도는 복음의 본래적인 초월적 가치에 대한 믿음을 약화시킨다. 우리는 이런 어두운 시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한 소망은 근본적으로 인간과 기관이 중심이 된 선교에서 벗어나,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중심이 된 삼위일체적 선교관을 회복할 때 얻게 된다. 좋은 의도로 시작하지만, 하나님이 중심에 없는 선교는 생각보다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이런 선교관의 회복이 있을 때 우리는 거칠고, 성급하고,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선교 활동에서 벗어나 성경적인 선교의 영광을 볼 수 있을 것이다.

1. 이슬람권의 한국 선교사들

한국선교연구원(KRIM)의 가장 최근의 한국 선교에 대한 통계 조사에 의하면, 2002년말 기준으로 전체 10,422 명의 한국 선교사들이 163개 선교 단체를 통해서 164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상철 2003, 1). 이 가운데 이슬람권에서 일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총수는 1,510 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것은 한국 선교사의 14.5%가 이슬람권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말해 준다 (도표 1).

이슬람권 국가들 가운데 한국 선교사들이 가장 많이 상주하고 있는 나라는 인도네시아인데, 이곳에는 모두 244 명의 한국 선교사들이 있다. 인도네시아 다음으로는 터어키(202명), 우즈베키스탄(139 명), 카자흐스탄(122 명), 말레이시아(90 명), 키르키즈스탄(84 명), 방글라데시(79 명), 이집트(73 명), 파키스탄(69 명), 요르단(50 명) 등이 이슬람권의 주요 선교 대상국들이다 (도표 2).

인도네시아의 경우 전체 외국인 선교사 1,663명 가운데 14.7%가 한국 출신의 선교사들인데, 이 숫자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상당수 나라에서 한국 선교사들의 숫자는 미국 선교사들의 숫자 다음으로 많다. 이슬람권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도 한국 선교사의 숫자는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인 것으로 파악된다.

제3세계의 상당수 선교 국가들의 사역자들이 자국 내의 필요에 따라 자국 내에서 활동해야 하는 반면, 해외에서의 활동이 가능한 한국 선교사들은 미국, 영국 등 주요 선교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이슬람권 선교에 대한 영향력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이슬람권에서 활동하는 선교사의 증가율 면에서 한국은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그만큼 한국 선교의 비중은 자꾸만 늘어가고 있다. 이런 위상을 고려할 때 한국 선교는 보다 책임있는 선교의 모델들을 제시해야 하며, 선교 역사가 짧은 만큼 선교 역사상 저질러졌던 과오들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국 선교는,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이슬람권에서 서구 선교보다 좋은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단체이기는 하지만, 이라크 등 분쟁 지역에서는 무척 위험스런 접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 교회의 이슬람권 선교는 지나치게 공격적인 접근을 하는 경우와,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기회의 때를 기다리는 접근을 하는 모습을 함께 보여왔다. 우리는 이 두 방법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며, 적극적이면서도 위협적이지 않고, 조용하면서도 창의적인 방법들을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접근법이 창의적일수록, 현재보다 더 부드럽게 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그 가능성을 믿으면서 우리는 과거 역사의 교훈에 힘입어 조용하면서도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야만 할 것이다.

2. 이슬람 선교 역사의 세가지 교훈

1) 아시시의 프란시스: 분쟁의 시기에 사랑의 접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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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퍼스펙티브" A Reader 가 제4판으로 개정되었다.


예수전도단(MP)이나 선교한국(PSP)에서 실시하는 퍼스펙티브스 훈련에 사용되는 공식 교재는 "미션퍼스펙티브/랄프윈터.스티븐 호든 공동편저/예수전도단"[각주:1] 입니다.

이 책의 원문이 되는 책은 Perspectives on the World Christian Movement 으로 직역을 하면 "세계 기독교운동을 위한 관점"입니다. 한국어로는 "미션퍼스펙티브"로 번력되어 있지만 이 책은 원래 Study Guide와 A Reader, 그리고 The notebook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New 2009 Edition!

3종류의 책중에 스터디 가이드를 읽으면서 관련된 아티클을 읽도록 제공된 교재인 A Reader[각주:2]가 제 4판으로 개정되었다고 합니다.

A Reader 교재를 개정하기 위한 작업을 2006년도에 시작하여 2008년도 봄에 출간할 예정이었지만 이번에 개정판(제 4판, 804page)이 나왔습니다. 3판이 1999년에 나왔으니 거의 10년만에 개정된 것입니다.

따라서 제 4판에는 많은 아티클들이 개정되거나 업데이트되었을 뿐만 아니라 65개의 새로운 아티클이 추가되었습니다. (추가로 자세한 사항은 다음을 참고하세요)
 
원래 이 책은 미국에서 3년마다 실시되는 어바나대회 이후 헌신된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선교에 대한 바른 관점을 갖도록 하기 위해 출간되어 현재 미국에 있는 USCWM 산하 동원부(Mobilization Division)에서 Perspectives Study Program을 주관하여 미국 전역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 현재 한국어판(미션 퍼스펙티브)는 [Perspectives on the World Christian Movement, The notebook]이라는 교재의 변역본입니다. [본문으로]
  2. 현재 한국어판 "미션퍼스펙티브"에는 A Reader교재에 있는 아티클의 약60%가 수록되어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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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은 '세계 여성할례 철패의 날'이다.


출처: 위키디피아

매 년 2월 6일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여성할례[각주:1](FGMC: Female Genital Mutilation and Cutting) 철폐의 날[각주:2]입니다. 특별히 아프리카의 여성들이 할례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여성할례가 아직까지 존재하는 이유는 ...

1) 할례를 통해 영적으로 정결케 된다고 믿는다. 즉 시술을 받지 않으면 불경하거나 불결한 여자라는 관념이 지배적인 것이다.
2) 이 시술이 자신의 부족 또는 민족의 하나됨과 정체성을 강화한다고 믿기 때문에 자행되기도 한다.
3)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로 여기는 의식 때문에 혹은 종교적인 이유로 이러한 악습이 계속해서 행해지고 있다.

이러한 악습이 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 나일강 계곡 유역과, 시에라리온 등 사하라 사막 인근 일부 국가, 그리고 중동의 예멘, 아시아의 인도네시아에 FGMC 관습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FGMC 시술이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근절되지는 않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통계에 따르면 2005년까지 27개국에서 15세~49세의 여성 1억 3천만 명이 수술 받았으며, 매일 약 6천명, 연간 200만 명의 소녀들이 비위생적인 도구로 시술을 받는다고 합니다.

각 국가들마다 저마다의 관습(문화)이 있고, 이것은 존중되어야 하겠지만 이렇게 반인권적인 악습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것입니다.

소말리아에서 20년 넘게 산파로 일하며 여성할례를 했던 한 노인이 여성할례 시 사용했던 칼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현재는 여성할례 일 대신 가축들을 키우고 파는 일을 하고 있다.©월드비전



“아프리카 여성들의 오랜 고통, 여성할례 근절에 동참해요!”
  1. '여성할례(FGMC)는 여성의 외부생식기 대부분을 제거하거나 혹은 좀 더 심한 형태로 절단 후 봉쇄해 버리는 것을 말한다. [본문으로]
  2. 2003년 2월 4일부터 6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전통 관습에 관한 아프리카 국가간 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국제연합 아프리카 경제 위원회 회의가 끝난 2월 6일을 기념하며 이 날을 ‘세계 FGMC 철폐의 날’로 지정하게 되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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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태국 세계복음주의연맹 선교위원회 총회를 다녀와서


이 글은 한국글로벌리더십연구원(GLF)의 원장이신 이태웅목사님께서 2008년 WEA MC 총회에 다녀 오신 후에 쓰신 글입니다. 변진석 원장님이 쓰신 이전의 글과 비교하여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08 태국 세계복음주의연맹 선교위원회 총회를 다녀와서
-범세계선교운동 중심으로 본 선교-                           

세계복음주의연맹 선교위원회와 범세계선교운동의 배경

WEA Mission Commission(세계복음주의연맹 선교위원회) 총회는 매 3년마다 열린다. 이번에는 태국 파타야에서 열렸다. 약 250여명의 실천적 선교전문가들(Reflective Practitioners)이 세계 각국 각 대륙과 각 나라에서 참가하였다. 세계 경제사정으로 보아서나 태국 국내의 정치 상황으로 보아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기가 힘이 든 경우인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것은 이번 대회에서 다룰 소재가 그만큼 중요하고 더 나아가서 이들이 실천적 선교전문가들이였기 때문에 다소의 어려운 요소들을 무릅쓰고 다수가 참석하였던 것으로 본다.

이번 대회에 대한 배경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범세계 차원의 현대선교운동에 대하여 먼저 이야기하기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하여 범세계선교운동에 대하여 보다 큰 그림을 먼저 그리고, 그 다음 이번 대회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것이 옳은 순서라고 생각된다.

현대선교 역사상 범세계 선교대회는 첫 번째 에딘버러 1910년 대회를 빼놓고서는 말할 수 없다. 물론 그 당시 참석자들은 대부분 서구교회에서 왔었다. 하지만 이 대회이후 몇 갈래로 중요 선교운동이 생겨났다. 그 이후에 나타난 범세계선교운동은 크게 다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에큐메니칼 진영에서의 범세계 차원의 선교운동이 있다. 현대선교신학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한 국제선교협회(International Missionary Council-IMC) 창립을 빼놓을 수 없다. 1921년 예루살렘에서 창립된 이 운동을 통하여 이것이 1961년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WCC)와 합병되기까지 IMC는 꾸준히 선교신학의 흐름을 주도하였다. 소위 에큐메니칼 선교신학이 그 모습을 들어내기 까지는 이 운동이 여러 차례 선교대회를 개최하면서 해산의 수고를 감당하였다.

이 운동은 1961년에 WCC와 합병이 되었다. 1952년에 열린 IMC 대회에서 선교는 교회의 본질에 속한다는 주장에 따라서 이 둘은 합병되었고, IMC는 WCC의 전도와 선교분과위원회(Commission for World Mission and Evangelism-CWME)로 명실공이 교회의 한 부분이 되었다. 이후로는 주로 WCC 운동을 통하여 선교를 포함한 다양한 신학적 소재들이 다루어졌다.

둘째로, 복음주의 선교운동의 경우 1846년 10개국에서 온 800명이 런던에서 모여서 만든 연맹을 모체로 하여 1951년에는 21개국의 대표들이 모여서 현 세계복음주의 협의회(World Evangelical Fellowship-WEF)를 재 창립하였다. 2001년에는 세계복음주의 연맹(World Evangelical Alliance-WEA)으로 그 명칭이 바뀌었다. 세계복음주의연맹 선교위원회(WEA Mission Commission)는 WEA의 여섯 개의 위원회 중에 하나이다. 과거 20년간 복음주의자들이 함께 모여서 선교훈련, 멤버케어, 파트너십 등 다양한 선교에 관한 주제들을 다룸으로써 범세계선교에 기여한바 있다.

또 하나의 복음주의자들의 선교운동은 소위 로잔운동을 통하여 나왔다.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처음으로 범세계차원의 대회를 열었다. 이때 복음주의자들은 로잔언약을 작성하였고, 지금까지 거의 반세기 동안 복음주의자들이 선교활동이나 일반 교회활동에 있어서 로잔언약을 그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 대회는 지금까지 1989년에 마닐라에서 2차 대회를 가졌고, 앞으로 2010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1910년 에딘버러 대회 100주년 기념 겸 제 3차 대회를 갖는다. (website: www.Lausaane.org 에는 1974년부터 지금까지 열렸던 모든 대회와 문서들이 데이타베이스화 되었음)

1989년부터 2001년까지 있었던 AD 2000 and Beyond 운동은 로잔 2차 대회 이후 탄생하여 십여 년 간 활동을 하고 그 수명을 다하였다. 따라서 현재 살아있는 범세계적인 선교운동은 WCC/CWME, 로잔운동 그리고 WEA Mission Commission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이번에 태국에서 열린 대회는 WEA 총회와 연이어서 10월 30일부터 11월 4일 사이에 열린 WEA Mission Commission 총회이다. (Website: www.worldevangelicals.org  www.connections.com 여기에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Connection 저널이 database화 되었고, 그 외에도 Mission Commission Resource란에는 지난 20여년간 WEA Mission Commission에서 출판된 모든 책들이 다 들어있다.)   
 

WEA Mission Commission 대회의 구성

주제: 대회는 오전과 저녁시간에 전체 집회 중 주제 강의 및 패널이 있었다. 주제 강의와 패널에는 다음 제목들을 다뤘다: 글로벌교회의 위기, 고난과 핍박을 받는 중에서의 선교, 상황화의 재론(Contextualization Revisited), 영성과 선교 그리고 예술과 선교 등이 그 주제들이다.

네트워크(Network) 와 태스크포스(Task Forces): WEA Mission Commission에는 다음과 같은 Network와 Task Force들이 있다. 이들은 주로 오후시간에 모여서 전체집회에서 다룬 주제를 가지고 자신들이 소속된 그룹에서 이 주제를 적용시키는 형식으로 다루어졌다. 이들은 각각 자신들의 전문분야에서 이것을 상시 운영하고 연구하고 있다. 이런 대회에서는 그들이 연구하는 주제들이 자신들의 분야에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다루게 된다. 이들의 website들을 방문하면 그들 분야의 수없이 많은 전문 자료들을 찾아 볼 수 있다.

-Network (상설기구로서 범세계적으로 선교사 멤버케어를 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
1. Global Member Care Network(GMCN-Website: www.membercare.org 와 관련 사이트들)
2. International Missionary Training Network (IMTN-Website:  www.imtn.org에는 많은 선교훈련에 관한 자료와 Training 이라는 저널의 지난 호들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resource란에는 다른 WEA Mission Commission 책들이 들어 있다.)
3. National Mission Movements Network (NMMN)
4. Ethne and Sealink (Website: www.ethne.net)
5. Tentmakers International (TI-Website: Tentmakers International)
6. Refugee Highway Partnership (RHP-Website: Refugee Highway Partnership에는 각종 난민에 대한 정보가 있다.)


-Task Force (소정의 task를 위하여 모이는 working group으로서 소정의 목표가 달성되면 해산하거나 Network으로 발전할 수 있다.)

1. Global Missiology
2. Mission Mobilisation
3. Joint Information Management Initiative(JIMI)
4. Younger Missional Leaders
5. Mission and Arts


주제 강의 내용들

1. 범세계 복음주의교회의 위기(The Crisis of the Global Evangelical Church in Mission by Dr. Bill Taylor)

Bill Taylor 박사는 복음주의 교회 자체의 위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첫째로 교회는 총체적인 변화를 위한 제자도 과정을 이루어 나아가는데 실패하였다. 이런 변화의 과정은 Paul Hiebert의 최근 저서인 Transforming Worldview (Grand Rapids: Baker, 2008)에서 지적한 것처럼 세 차원에서의 변화를 필요로 한다. 가장 깊은 세계관의 차원과 표면적인 차원과 그 중간 레벨인 신념의 차원 모두가 변화를 해야 비로소 신구약에서 말하고 있는 성숙한 교회가 될 수 있다. 현대 복음주의 교회의 위기는 표면적인 차원의 변화만 경험하고 더 깊은 세계관 차원의 변화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위기이다.

둘째로 하나님의 백성은 역사적으로 볼 때에 깊은 변화를 경험하였다. 골로새서에 나타난 영성이 이를 잘 말해 주고 있다. 주님을 믿은지 얼마 되지 않은 골로새 교인을 향하여 쓴 바울 사도의 편지 내용은 그 당시 교회가 얼마나 깊은 변화를 경험하였는가를 잘 말해 주고 있다. 이에 비하여 범세계복음주의 교회는 표면적으로만 기독교인이지 더 깊은 차원에서는 아직도 혼합주의와 세속주의의 덫에 막혀 성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곧 선교의 쇠퇴로 이어진다.

셋째로 범세계복음주의 교회는 다시 한 번 Paul Hiebert 박사가 주장하는 더 깊은 세계관 차원의 변화를 경험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범세계교회에 알림으로써 도전해야 한다. 현대의 위기는 바로 이런 교회의 빈약한 영성으로부터 기인된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와 같은 도전은 한국교회에도 해당된다. 우리 교회의 모습은 어떤가?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은 Paul Hiebert 박사가 임종 직전에 세계교회를 향하여 도전한 더 깊은 세계관 차원의 변화에 비추어봤을 때 과연 어떠한가? 과연 어느 정도의 영성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는 이 메시지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이는 범세계 교회를 향한 예언자적인 메시지이자 한국교회와 선교계를 향한 도전이기도 하다. 첫 주제 강의는 범세계 차원에서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우리에게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 제시를 하였다.

2. 예술과 선교(David Taylor 외)

우리는 예술을 선교나 기독교 사역과의 관계 가운데서 아주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하기가 일수이다. 하지만 더 세밀하게 살펴볼 때에 우리가 하는 사역 중에 는 예술적인 면을 거의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예술은 우리의 사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 타문화권 선교에 있어서 더 더욱 그렇다. 개교회의 사역도 예외가 아니다. 이런 관점을 고려하여 앞으로 우리가 하는 사역에 지금보다 더 예술적인 면을 활용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한국 선교사들에게는 이런 메시지가 생소하게 들릴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영성과 예술을 구분하였고, 이 둘 사이에 어떻게 조화가 이뤄져야 되는가를 깊이 생각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여 보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먼저 예술을 활용하신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각종 아름다운 것들을 부각시키셨다. 비록 타락하였지만 이 세계 가운데는 자연의 절경과 아울러 절묘한 예술성을 자랑하는 작품들로 가득 차 있다. 우리 인간 자신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인간만큼 더 예술적인 존재는 없을 것이다. 결국 예술은 우리의 본질 속에 내재 되어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복음을 전하는데도 이런 인간의 성향을 백분 활용해야 할 것이다. 한국 선교사들이 이제부터라도 보다 더 현지 예술에 대한 감각을 익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데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일상생활 가운데도 이를 적용시켜야 하겠다.

3. 고난과 핍박 중에서의 선교

주제 강의 중에 이 내용만큼 우리 마음에 도전을 준 것은 없을 것이다. 특히 두 가지 면에서 도전이 되었다.

첫째는 그렇게 많은 핍박과 고난이 21세기 현재에 범세계교회 구석구석마다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런 현상은 특히 이슬람권과 힌두교권이 기독교와 맞서서 대결하고 있는 상황 중에 있는 교회에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언제 이런 고난이 우리에게 찾아올지 모른다는 점이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발생하는 미증유의 자연재해 내지는 HID/AIDS와 같은 불치병의 확산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기아와 정치적 압박으로 난민의 신분이 되는 일도 확산일로에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집중적인 핍박이 일어나고 있는 나라(Hot spots)만 해도 80여국이나 된다. 이런 지역에서는 단순히 기독교인이라는 사실 하나만 가지고도 핍박을 받게 된다. 순교도 다반사처럼 일어나고 있다.  

둘째는 이런 극한 상황에서 과거에는 꿈도 꿀 수 없었던 스케일의 교회성장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아랍세계라 하면 아라비아반도와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을 지칭한다. 어떤 아랍지역은 일세기 경부터 기독교가 존재하였다. 7세기에 이르러서는 이런 지역 중에 기독교가 사라진 지역도 많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기이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북아프리카와 아라비아반도에서 기독교가 새롭게 자라고 있다는 점이다. 아랍지역에 기독교에 대한 핍박이 강화되면 될수록 기독교도 강인해지며 그 속에서 뿌리를 내리며 자라고 있다. A국이 한 좋은 예이다. 그 곳에서 기독교가 성장할 뿐만 아니라 선교사 파송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리스크는 어떤가? 엄청나게 크다. 사역의 열매는 어떤가? 경우에 따라서는 30년 사역을 한 결과가 불과 7명에게 세례를 주는데 그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서는 최근 부흥이 일어나기도 한다. B국에서는 2007년만 해도 18개 교회가 문을 닫았고, 수백 명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 행방이 묘연하다. 그러나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이 지역 성도들은 담대해지고 두려워하지 않고 전도를 하고 있다. 이로써 교회도 성장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통하여 교훈을 얻어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이들 고난 받는 교회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어야 한다. 거기에서 그치지 말고 세계 모든 교회는 언제 그들에게 닥칠지 모르는 고난에 대비하여 가르치고 훈련하여 성도들을 미리 준비를 시켜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언제 어떻게 그 상황이 변하여 고난과 핍박이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메시지를 들으면서 과연 우리 한국 교회는 어떤 상태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리야말로 가장 고난을 많이 받은 교회 중에 하나이고, 1000명이상의 교회지도자들이 불과 50여 년 전에 순교한 나라이다. 지금도 북한은 언제 어떻게 도발할지 모르며 이제는 핵무기까지 제조하여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그런데 교회의 준비상태나 고난에 대한 대비책은 어떤가? 우리는 심히 근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런 메시지가 우리 교회에나 선교지 교회에나 선교사들에게 경각심을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언제 다가올지도 모르는 고난에 대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겠다.      

4. 상황화에 대한 재론(Contextualization Revisited)

선교역사적으로 볼 때에 상황화는 이미 구약과 신약시대에 이뤄졌다. 성경은 상황화된 문서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전하시고자하는 메시지를 대상에 맞게끔 전하시어 이를 통해 듣는 이들로 하여금 반응을 일으키게 하셨다. 아브라함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는 칠십 평생 살던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주저 없이 떠날 정도로 메시지는 정확하였고, 감정과 의지와 행동 모두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정도였다.

신약에서도 예수님의 케이스 스토리를 빼 놓을 수 없다. 사마리아 여인, 니고데모, 38년 된 병자 등 수없이 많은 경우마다 상황화를 하여 메시지를 전하셨다. 초대교회만 해도 Pax Romana(로마제국이 만든 도로 등 헬레니즘으로 나타난 동질성)를 잘 활용하였으므로 상황화 문제를 비교적 잘 해결할 수가 있었을 것이다. 다만 유럽에 기독교가 정착하여 새로운 기독교 문화가 정착 된 후부터 심각한 선교적 문제가 제기 되었다. 간간이 (enculturation, accommodation 등) 문화에 동화되는 선교사들도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상황화를 한 선교방법으로 체계화 시킨 것은 20세기 중반이다. 정확히 이야기해서 1958년 윗비 IMC 대회에서 신학기금(Theological Education Fund-TEF)을 조성하여 3차에 걸친 연구 끝에 1972년에 상황화라는 개념을 신학교육에 도입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복음주의자들은 1974년에 개최된 로잔 제 일차대회에 상황화 개념을 도입하였으나 이것이 보다 넓게 보급된 것은 1980년대 이후이다. 과거 30여년간은 상황화의 개념을 모르면 선교를 모른다고 할 정도로 이 이론은 선교계 전반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런데 왜 이 문제를 다시 거론하게 되었는가?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을 수가 있을 것이다. 첫째로, 수십 년이 지난 지금 이론 그 자체를 한 번 더 집고 넘어갈 필요를 느꼈을 것이다. 성서적, 신학적, 선교학적으로 이를 재조명 해 보는 것이 앞으로의 선교활동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본다. 다른 선교 이론들은 한 때에 반짝했다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퇴색하는 경우가 많다. 상황화의 경우는 좀 다르다. 오히려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더 중요시 되는 경향이 있다.

둘째로, 우리가 상황화를 하는 과정 중에 반드시 고수해야 할 경계를 더 확실히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달라스 신학교 선교학교수인 Mark Young 박사는 상황화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상황화가 중요하지만 상황화의 목적은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기 위한 것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이어서 성경은 우주적인 역사이며, 역사는 변경될 수 없고, 그 내용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런 전제하에 우리가 사람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했다.

또 다른 한 사람의 발표자인 Dr. Barbra Burns는 상황화의 기본이 되는 개념들을 다시 한 번 논하였다. 상황화의 역사, 상황화 과정을 위한 콘센서스의 필요성을 주장한 후에 성서적인 상황화를 제시하였다. 콘센서스가 이뤄져야 할 부분으로 그는 다음 영역을 제시하였다. 성경의 성격, 해석학적 방향, 성경의 역사와 내용, 성경이 말하고 있는 문화의 정의와 복음의 성격이 그런 것들이다.

그의 성서적 상황화는 세단계로 세 가지 레벨 가운데 이뤄진다. 동일시(identification)-대면(confrontation)-변혁(transformation)이 선교사의 삶과 그의 의사전달과정과 사역 안에서 이뤄진다.

Missiology Task Force에서는 상황화에 대하여 주로 케이스 스터디를 다루었다. 이론보다는 실제로 선교사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황화 모델을 찾는데 주력하였다. 일례로서 한국교회의 추도예배는 상황화 된 좋은 케이스 스터디 감이다. 비록 추도예배가 이론적으로는 조상숭배를 대치하는 것으로 입증되었지만 한국교회 교인들이 이를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었던 것은 과거 십여 년 사이이다. 교회가 컨센서스를 이룰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였다.

우리가 이를 통하여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먼저 우리는 선교현장이나 교회에서 이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상황화를 해야 할 것이다. 보다 더 쉽고 잘 이해되는 말과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신앙생활 전반에 대하여 우리가 익숙한 문화적 표현 방법을 사용하여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기독교가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에는 우리 고유의 문화가 샤만이즘이나 불교나 유교등과 너무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 고유의 문화를 염두에 두고 상황화(이경우는 토착화가 더 적합한 표현이다)하는 것은 오히려 성경적인 개념을 전하는 데 방해가 될 수도 있었다. 이제는 그런 역사적 배경의 짐을 벗은 것 같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우리 문화에 적합한 상황화 모델들이 나와야 한다.

그 다음은 상황화 과정을 상습화해야 한다. 앞으로는 한 번 상황화한 것을  지속적으로 상황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다시 말해서 현시대에 나타나는 현상들에 비추어 보았을 때 상황화 싸이클이 아주 짧아 질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상황화가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교회나 선교사역은 우리에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부적합하게 느껴지게 될 것이다. 지금이야 말로 한국교회는 이런 점에 대하여 필요를 인식하고 눈을 뜨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5. 영성과 선교

린퀴스트 센터(Link Care Center)의 소장인 브랜트 린퀴스트(Brant Lindquist)박사는 선교와 영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영성의 성장을 무시하는 만큼 쓰러질 위험성도 커진다.”

솔직히 말해서 영성은 너무 평범한 주제라서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두 가지 면에서 놀람을 금할 수 없었다.

첫째는 영성의 다양성에 대하여서다. 우리는 영성이란 너무 깊어서 감히 정의를 내릴 수 없고 다만 설명만 할 뿐이라는 점은 익히 알고 있다. 하지만 영성이 문화마다 얼마나 다른가와 얼마나 다양한 영성이 존재하는가를 새삼스럽게 느꼈다.

이는 영성의 정의도 다양할 것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그중에 하나는 다음과 같다. “영성은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재창조된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함으로 자유를 누리는 것과, 그와 같은 현실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과의 통합이 이뤄진 상태를 의미한다. 이로써 영성이란 한 문화적인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며 그 문화에 의하여 깊은 영향을 받는 것이기도 하다.”(Basil Pennington, with Simon Chan in A Dictionary of Asian Christianity)

John Amalraj는 기독교인의 영성이 다음 3가지 방면에서 선교와 연관을 맺는다고 주장하였다.

  1) 기독교의 선교는 우리의 영성의 연장선에서 일어나는 것이며, 우리의 영성의 정상적인 표현이기도하다.
  2) 교회의 영성 때문에 선교가 지속된다.
  3) 선교는 나라들을 향해 진정한 영성에 초대하는 것이다. 이는 곧 그리스도 앞에 복종하는 삶이며,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주로 맞아 서로 교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Golden T. Smith in Evangelical Dictionary of World Missions)

둘째로 놀란 것은 영성의 깊이에 대해서였다. 두 번째로 발표를 맡은 사람은 위클리프 인터내셔널(WBTI)의 대표인 Kirk Franklin이었다. 그는 부모가 선교사이었기 때문에 아프리카 선교지에서 출생하였고, 자란 것은 파파뉴기니였다. 지금은 호주 출신 아내와 호주에서 살고 있다. 그는 PNG에서 사역을 하면서 여러 번 영적 부흥을 맛보았다. 그의 영성은 선교지민과 서구 선교사들과 성령의 터치를 통하여 형성되었다. 서구 선교사들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두 가지를 특징을 가진 영성을 소유하고 있었다.

하나는 상한 심령(brokenness, contrite spirit)이다. 실용주의적이며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서구 선교사들의 영성은 늘 무엇인가 부족하다고 느껴왔다. 깊이 면에서 무엇인가 빠져 있다고 느꼈다. 하지만 Kirk의 메시지와 그의 영성에 대하여 경험하면서 그는 상한 마음이 무엇인지 알며 이로써 하나님을 깊이 체험한 경험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 하나는 그가 이런 영성을 합리적이고도 서구적인 방법으로 회중들에게 전달하였다. 이 둘이 함께 아울러져서 표현되었을 때 서구와 비서구 선교사들 모두에게 엄청난 임팩트를 주었다. 다시 말해서 Kirk의 영성은 깊이가 있었으며 그 깊이는 서구와 비서구의 영성이 통합되었을 때 나타난 것이었다고 본다.

이 모든 것을 통하여 우리 한국 교회가 배울 것이 많다. 첫째로 우리는 영성이 너무 신비주의적인 쪽으로 기울여지기가 일수이고, 인격적인 면이 소홀히 된 감이 있다. 우리의 영성이 보다 범세계적인 기준에 도달하려면 인격적이고 합리적이면서도 내적인 체험과 아울러 이 모든 것이 통합(integrate)된 상태가 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로 우리는 하루 속히 한국적이면서도 세계교회가 보아도 성경적이라고 인식할 수 있는 영성이 형성되어야할 필요를 절감한다. 이는 필경 우리가 가진 경건적 영성에다 학문적 면을 통합하는 중에 나타날 것이다. 결국 어떤 영성이든지 자신의 문화적 상황을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다. 이런 것이 오히려 독특한 영성이 되어 하나님의 영성의 또 다른 한 부분을 보여 주는 방편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이런 영성을 위하여 지금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는가이다. 우리는 한 때, 비록 신비주의 쪽으로 좀 치우쳤을지 몰라도, 깊은 영성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새벽기도, 산기도, 성수주일, 희생적인 헌금 등 어느 민족에게도 뒤지지 않는 영성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은 그 마저 잃어가고 있고 더 통합된 영성은 아예 상상할 수도 없는 처지가 되지 않았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이번 기회를 통하여 다시 한 번 균형 잡히고, 깊이가 있고, 다양성을 이해하는 선교적인 영성을 가져야 할 때가 왔음을 깊이 성찰해야 할 것이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조직 개편과 과거와 미래

대회와 출판사역:

지난 20년간 세계복음주의 연맹 선교위원회는 많은 논의와 연구와 대회를 통하여 세계선교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에 기여하였다. 첫째로 선교사 훈련운동을 펼쳐서 상당한 자료를 축적하였다. 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적인 책들을 1989년 이후 최소한 네다섯 권을 저술하였으며, 한 때에는 Training이라는 저널을 통하여 이를 세계선교계에 널리 알렸다. 지금도 이 저널들은 IMTN 엡싸이트에 들어가서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선교훈련분야에서는 DACUM Process라는 특수 커리큐롬 형성 방법을 활용함으로써 선교훈련 철학을 형성하는데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였다.

둘째로는 1996년 영국 All Nation Christian College 캠퍼스에서 열린 제 1차 멤버케어 대회를 통하여 선교사 탈락을 어떻게 방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 논문 발표와 더불어 멤버케어에 새로운 기원을 마련하였다. 그동안 다음과 같은 책을 출간하여 세계선교계에 기여하였다. 잃어버리기는 소중한 사람들(Too Valuable to Loose, Carey/죠이), 선교사 멤버케어(Doing Member Care Well, Carey/CLC), 최근에 Worth Keeping(선교사의 장수비결, Carey)

셋째로 동반자 선교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또 선교대회를 통하여 서구 선교단체와 비서구 선교단체, 비서구 선교단체와 비서구 선교단체 간에 파트너십을 어떻게 형성하며 어떻게 이를 운영하여야 되는가에 대해서도 공론화하였다. 이 분야 책도 WEA Resource란에 가면 찾을 수 있다. 현재는 바야흐로 파트너십 시대이다. 앞으로는 더욱 더 그런 시대가 도래 할 것이다.

넷째로, 범세계선교학 분야에 끼친 공헌이 또한 지대하다. 1999년 10월에는 브라질 이과수 폭포가 있는 곳에서 160여명의 선교 지도자들이 모여서 과거 50년간의 선교학의 방향에 대한 평가를 하고 앞으로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어떤 방향으로 선교가 전개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대회를 가졌다. 그 결실이 범세계선교학 (Global Missiology for the 21st Century, Baker/CLC) 책으로 이어졌고 우리나라에서도 이 책을 번역을 하였다.

다섯째로 몇 년 전부터 Connections이라는 저널을 발간하여 매년 2회씩 내고 있다. 이는 웹싸이트에 들어가면(www.connections.org) 잘 정리 돼 있다. 선교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찾아 볼 수 있다.

조직개편:

과거 20년 동안 처음에는 대표와 스텝들 그리고 상임위원회와 회장 등으로 조직이 구성되었다. 이때는 지역적 대표들과 나라 대표들과 선교전문가들이 이 위원회에 위원이 되어 이 운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몇 년 전부터는 상임위원회를 확대하여 네트웍 책임자들과 테스크포스 책임자들까지 포함을 시켰다. 이를 글로벌리더십카운실이라(Global Leadership Council)이라고 불렀었다.

이번 파타야에서는 다시 GLC를 축소하고, 지역대표(Regional Mission Movement)로 두 명, 나라 대표 두 명(National Mission Movement), 선교네트웍에서 두 명, 선교전문가 그룹에서 두 명, 그리고 젊은 지도자 대표들 등으로 새롭게 구성하였다. 회장에는 K. Rajendran 박사(인도선교협의회 대표)와 부회장에는 Rose Dowsett(OMF 선교사, 영국)이 종전대로 위임되었고, 대표는 Bertil Ekstrom 스웨덴 출신 브라질 선교사이다.

이밖에 더 자세한 대회 내용은 위에 말한 웹싸이트에 2009년에 초에 올려 질 것이다. Connections July 2008호와 September 2008호에도 대회 내용이 잘 나타나 있다. 이 저널은 웹사이트를 통하여 구입이 가능하며 정규구독이 웹상에서 쉽게 이뤄질 수 있다.

결론

1. 한국교회와 선교사는 다시 한 번 고난 받는 교회를 깊이 생각하고 우리가 언제 그런 고난을 받을지 모른다는 긴박감을 갖는 것은 물론이고 교회를 미리 준비시켜야 할 것이다. 선교단체도 이런 점에서는 동일하게 그 멤버들에게 고난을 대비한 훈련을 시키는 것이 시급하다.

2. 한국교회가 앞으로 세계관 차원의 제자도를 추구하지 않는다면 전도와 선교를 통한 성장은 고사하고 자신들의 신앙마저 지키기 어렵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Bill Taylor 박사의 방향성 메시지와 올해 타계한 Paul Hiebert 박사의 유서와 같은 마지막 걸작인 Transforming Worldviews: An Anthropological Understanding of How People Change (Grand Rapids: Baker, 2008)내용을 심각하게 받아드려야 할 것이다.

3.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은 날이 갈수록 상황화를 거듭하여 급변하는 세대를 향해 사람들의 필요에 적중시키는 심령을 꿰뚫는 메시지를 계속 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교회와 선교지의 사역은 다시금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더 늦게 전에 우리는 필요한 액션을 취해야만 한다.

4.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의 영성은 한 때 세계를 놀라게 했다. 과연 지금은 어떤가? 선교역사를 보면 한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왕성하게 성장하던 교회가 쇠퇴하는 경우를 찾아 볼 수 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중 현재 이슬람이 꽉 잡고 있는 지역 중에는 한 때 기독교가 뿌리를 내렸던 곳이 허다하다. 이들의 운명은 교회의 영성의 운명과 같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기독교의 영성은 선교를 빼놓고서는 언급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 반세기 동안 선교가 빠진 영성에 대하여 많이 언급을 해 왔고, 지금도 일각에서는 그렇게 하고 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올바른 영성을 회복하고 선교적인 교회와 선교적인 제자들이 되어야만 한다.

5. 우리의 상황화를 너무 단순화 시켜서는 안 된다. 그 과정도 너무 짧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제야말로 한국교회는 진정으로 상황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우리는 그동안 상황화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모든 국민이 생활고에 허덕였다. 그러나 이제는 예술을 생각할 여유가 지난 20~30년 사이에 부쩍 늘어나고 있다. 우리의 상황화는 예술의 영역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심히 아름답게 창조하셨다. 우리가 재창조한 교회도 아름다움을 되찾아야 한다. 이런 면은 선교지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이다. 찬양도 더 아름답게, 교회 예배도 더 예술적으로, 인테리어도 가능한 한도 내에서 어떻게 하면 더 아름답게 할 수 있는가를 숙고하고 선교전략도 예술을 항상 포함하여 세워야 한다. 이런 것을 통하여 현대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이들에게 기독교는 꼭 필요한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은 한국지도자를 포함한 동아시아인의 활동이 국제무대에서 너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아마도 이런 무대가 없어도 충분히 할 일이 있고, 힘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아쉬워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다른 문화권사람들에게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눠줄 의무가 있고, 더 나아가서 우리가 다른 문화권의 지도자들을 통하여 계속 배워야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리더들이 나와서 이런 대회에 참여하여 한국교회가 가진 것을 나누기도 하고 다른 교회들로부터 배우는 일이 활발하게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친다. 부디 이글이 이런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by 이태웅(한국글로벌리더십연구원(GLFocus)원장)
GLfocu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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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 운동의 새로운 방향성을 가늠해본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야중의 하나가 세계선교운동의 방향과 흐름에 대해 살펴보는 것입니다. 선교는 이제 글로벌화가 되었기에 함께 그 걸음을 걸어가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이 글은 한국선교훈련원(GMTC)의 변진석 원장님이 쓰신 글입니다. 2008년 10월에 있었던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선교위원회(MC)에 참석하고 난 후 나름대로 정리해서 쓰신 것 같습니다. 제게 너무 도움이 되어 소개합니다.


세계선교 운동의 새로운 방향성을 가늠해본다!
- 파타야에서 바라본 에딘버러에서 케이프타운까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각주:1] 태국의 파타야(Pattaya)에서 세계복음주의연맹(World Evangelical Alliance: 이하 WEA) 선교위원회(Mission Commission: 이하 MC) 총회가 있었다. 세계 50개국 이상의 나라들로부터 온 250여명의 선교지도자들이 참여했던 이번 11차 총회는 여러 가지 면에서 세계선교 운동의 현재 움직임과 앞으로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라틴 아메리카 선교운동과 관련된 국제대회에는 여러 번 참석한 경험이 있었지만 WEA MC 총회에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전에 참석했던 대회들이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쓰는 국가들의 선교지도자들의 모임으로서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가 회의 공용어로 사용되었다면, 이번 대회에는 북미주,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를 포괄하는 더 넓고 다양한 지역으로부터 대표들이 왔고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것이 두드러진 차이점 중 하나로 느껴졌다.

이러한 국제적, 세계적 선교대회들에 참석함으로 얻는 유익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세계적 교회(global church)의 모습과 그 교회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선교의 거대한 움직임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처해있는 지역이나 국가를 초월한 교회와 선교의 더 큰 그림을 본다는 것은 그 자체가 놀라운 경험일 뿐 아니라, 그러한 경험은 교회와 선교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갖도록 이끌어 준다.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온 사람들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교회가 삼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될 영광스러운 장면(계7:9)을 미리 앞당겨 조금 맛볼 수 있도록 해주는 이러한 국제적이고 세계적인 모임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역사적으로 볼 때 그리 오래 전의 일이 아니다. “세계적 교회(world church)”의 모습은 지난 세기 초에도 꿈으로만 존재했던 일이었다. 그러한 꿈이 성취되도록 기폭제 역할을 하였던 것은 100여 년 전 있었던 에딘버러(Edinburgh) 선교대회였다고 할 수 있다.

이번 WEA MC 총회에서도 2010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Capetown)에서 열리게 될 에딘버러 선교대회 100주년을 기념하는 로잔 3차 대회에 대한 많은 언급이 있었다. WEA MC 파타야 총회에 참석하면서 에딘버러에서 케이프타운까지 이르는 지난 100년 어간 세월동안의 세계선교 운동의 흐름과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생각했던 것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다.

1. 명실공이 세계적 기독교(World Christianity)가 등장하고 있다.

더보기


by GMTC 원장. 변진석목사, 출처: http://www.gmtc.or.kr/

  1. 2008년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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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은 천국의 맛이겠죠


언제부턴가 초콜릿을 사면 꼭 확인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카카오'가 몇 % 함유되어 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꼭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을 구입합니다. 퍼센티지가 높을수록 입에는 쓰지만, '카카오'가 건강에 좋다는 뉴스를 보고 난 이후에는 꼭 함량이 높은 것을 구입합니다.

사실 우리는 무심코 혹은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카카오 함량을 따져가며 초콜릿을 구입하지만 이것이 소비자의 손에 들려지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무관심이 특별히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구요.

그러다가 '탐욕의 시대'라는 책을 통해 다국적 기업들의 횡포에 대해 알게 되었고, 특히나 카카오를 생산하는 농민들은 가난으로 허덕인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어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한겨레21"의 "초콜릿은 천국의 맛이겠죠"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더 확실하게 카카오의 유통구조가 얼마나 문제가 심각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코트디부아르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12살 일꾼 '에브라임 킨도'의 이야기를 들어보십시오. 이들에게 진정한 희망과 꿈을 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안은 있습니다. 서울 안국동의 공정무역가게 ‘울림’(02-739-1201)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무역센터점에서 '착한 초콜릿' 즉 공정무역 초콜릿을 구입하면 더 많은 돈이 농부들에게 전해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참고: 가난은 권리보다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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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

오늘 병원에 갔었습니다. 병원 로비에 앉아 있는데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어서 주저없이 서명을 해 주었습니다. 병원에서 특별히 할 일이 없어 나누어 준 브로슈어를.....

종족이 '구글어스'안으로 들어오다

여호수아 프로젝트에서 이제 '미전도종족 리스트'를 '구글어스'를 통해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종족지도맵핑 프로젝트(The People Group Mapping Projectt : PGMP)의 일환으로......

식량정상회의-지구촌 기아를 퇴치하자.

아래에 링크되어 있는 것처럼 테러보다 위험한 굶주림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 40여개국 정상·지도자들이 모여 식량정상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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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2008년 세계보건통계에서 발췌한 것이다. 오늘늘 살아가는 우리는 전 세계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관심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3차 국제로잔대회의 진행상황

아래는 국제로잔위원회의 총재 더그 버드셀이 쓴 글중 몇가지를 정리한 것이다. * 1974년, 로잔대회의 3가지 공헌: 1. 로잔언약 2. 미전도종족에 대한 새로운 발견 3......

선교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라

랄프윈터 박사가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설악포럼, 선교한국 등에서의 강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 인터뷰는 국민일보에서 진행한 것으로 특히 현재 한국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단.....